안녕하세요. 오늘은 축구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그 부모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자녀가 축구 선수를 꿈꾸고 계신다면, 이번 내용을 꼭 집중해서 읽어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곰곰이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중학교 진학, 첫 번째 선택의 기로
축구선수를 희망하는 자려늘 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전문적으로 축구를 시켜야 할 시기가 다가올수록 걱정과 스트레스는 더욱 커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연한 걱정입니다. 자녀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니 말이죠.
많은 부모님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요?", "도중에 다치면 어떡하죠?", "흥미를 잃으면 어쩌죠?"
이런 걱정들은 과연 다른 분야, 예를 들어 공부나 미술이었다면 똑같이 드셨을까요? 저는 그 원인을 '비겁한 패배자들'이라 부르는 일부 과거 선출들에게서 찾았습니다.
선출들의 변명, 그리고 그 영향력
대한민국에는 축구 선수 출신, 즉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종종 조기 축구에 참여해 일반인들과 섞여 지냅니다. 이들 중 성공한 선수보다는 그렇지 못한 선수가 더 많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자신의 실패를 합리화하기 위해 하는 말들입니다. - "다치지만 않았으면 프로 갔을 텐데" - "집이 가난해서 못 했어" - "백 없으면 절대 안 돼" 이런 말들은 듣는 사람들에게 축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줍니다. 결국 부모들은 자녀의 축구 도전을 꺼리게 됩니다.
팩트 체크: 정말 그게 이유일까요?
“다쳐서 못 됐다”? 조기 축구장에서 빠르고 강하게 잘 뛰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의학으로는 재활과 복귀가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은 거의 없습니다.
“집이 가난해서 못 됐다”? 오히려 제가 아는 성공한 선수들 중에는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분들이 많습니다. 돈이 없어서 못 했다는 건 핑계일 뿐입니다.
“백이 없어서 안 됐다”? 실력 있는 선수는 반드시 발굴됩니다. 지도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업적은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재능 있는 선수를 외면할 지도자는 없습니다.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자부심
지도자로서 가장 큰 영광은 제자들이 국가대표가 되고, 프로팀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지도자의 능력입니다. 그러니 실력 있는 선수를 외면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정말 재능이 부족했거나, 포기해 버린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그걸 마치 축구 전체가 문제인 것처럼, 모든 실패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건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축구가 인생을 망치는가?
축구를 그만두고도 잘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말 많습니다. 축구를 하며 쌓은 절제, 책임감, 자기 관리 습관은 오히려 제2의 인생에 더 큰 자산이 됩니다.
중요한 건, 축구가 실패를 만든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축구 탓이 아닌, 그 사람 탓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밝습니다
모든 아이가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꿈을 좇고 스스로 판단하며 삶을 개척해 나간다면 분명히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잘해낼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혹은 다른 어떤 길이든,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책을 읽고 시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성적 만이 공부가 아닙니다. 축구 같은 운동이나 음악, 미술, 연극 같은 예술분야 등 어떠한 분야든 목표를 세우고 절제감과 인내력을 배우는 모든 것이 공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 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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