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싸커나라이야기

일본 대학 축구와 한국 대학 축구의 차이점은?

by mugifafa 2025. 4. 9.

일본 대학 축구와 한국 대학 축구의 차이점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 선택의 흐름도 함께 정리!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축구 시스템은 닮은 듯 다른 점이 많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선수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는지, 대학 축구의 위상과 변화 흐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대학 축구 시스템을 비교해보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현실적인 차이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본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 이제는 ‘대학교’가 대세!

한때 일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로 직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렇게 가는 게 빠르고 좋은 루트로 여겨졌습니다. 실제로 5년 전만 해도 고등학교에서 바로 프로팀에 입단하는 선수들이 꽤 많았죠.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일본의 대학 축구가 눈에 띄게 발전하면서, 오히려 대학에서 실력을 더 갈고닦은 후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가 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자 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고요.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아직 심리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면이 많기 때문에, 대학을 거치며 더 완성도 있는 선수로 성장하려는 흐름이 강해졌습니다.

일본 대학 축구의 제도적 안정감

일본에서는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프로 무대에 잠깐씩 나설 수 있는 제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별지정선수 제도’ 같은 시스템 덕분에 학교에 재학 중이면서도 J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죠. 이런 환경이 대학 축구를 더 매력적인 루트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한국 대학 축구와의 차이점

한국과 일본 대학 축구의 가장 큰 차이는 '자율성'과 '조직문화'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시키는 문화’가 강한 편이에요. 감독, 코치의 지시에 따라 훈련하고, 생활을 통제받는 분위기가 대학에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본은 대학에 오면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숙소나 일정 등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더 자리잡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강팀의 경우, 선수들끼리 미리 방 배정이나 일정을 짜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학생답게 ‘성인 선수’로서의 책임을 일찍부터 경험하게 하는 시스템이죠.

실력적 차이와 미래 가능성은?

기량적인 면에서는 한국이 더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선수들이 많고, 갑작스러운 변수에 강하게 대응하는 능력도 높다고 평가됩니다. 그래서 국제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활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본은 계획대로 착실하게 성장하고 기술적인 부분에 강점이 있어요. 체계적인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만큼, 정해진 환경에서는 굉장히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죠.

결국 양국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앞으로는 서로의 장점을 어떻게 흡수하고 보완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한국 대학 축구도 지금 위기와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는 만큼, 일본처럼 시스템적인 안정과 자율적인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양국의 장단점을 잘 살펴보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발전 방향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