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 광주FC, FIFA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선수 등록 금지... 왜 이런 일이? ● 연대기여금(solidarity Contribution)이란? ● 광주FC의 미납 사유와 행정 문제 ● 그런데 왜 몰랐을까? ● 향후 대응과 전망 ● 이번 사건이 주는 시사점 ● 참고 : 연대기여금 계산 예시 ● 블로그 독자에게 질문 |
광주 FC, FIFA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선수 등록 금지… 왜 이런 일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구단 광주 FC가 최근 FIFA(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징계의 배경에는 비교적 소액인 약 420만 원(3천 달러)의 연대기여금 미납이 있었고, 내부적인 행정 공백이 사태를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대기여금(Solidarity Contribution)이란?
FIFA는 선수가 해외 이적할 경우, 그 선수를 유소년 시절 육성한 클럽에 일정 금액을 분배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연대기여금 제도라고 부르며, 국제 이적 시 선수 이적료의 일정 비율(최대 5%)이 해당 유소년 구단들에 지급됩니다.
이는 선수 육성 시스템을 장려하고, 소규모 구단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광주 FC의 미납 사유와 행정 문제
2022년, 광주 FC는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 연대기여금 지급 의무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약 3천 달러(한화 약 420만 원)의 송금이 완료되지 않았고, 이 상황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구단 직원이 휴직하게 되면서 관련 내용이 신규 담당자에게 인계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이 상황이 파악되지 않으면서, 2023년 12월 FIFA는 광주FC에 대해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왜 몰랐을까?
문제는 FIFA가 이 징계 사실을 대한축구협회(KFA)에 먼저 통보했지만, 협회가 이를 프로축구연맹과 공유하지 않고, 곧바로 광주 구단에만 이메일로 전달했다는 점입니다. 마침 그 시기 광주 FC는 관련 부서의 담당자가 부재중이었고, 이메일 역시 확인되지 않은 채 묻혀버렸습니다.
그 결과, 광주FC는 2024년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약 10여 명의 선수를 영입 및 등록까지 완료했지만, FIFA 징계가 적용된 상태였던 것으로 나중에야 밝혀졌습니다.
향후 대응과 전망
광주FC는 현재 상황을 FIFA에 소명 중이며, “실수로 인해 송금이 누락된 만큼, 납부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고 징계 해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부 K리그 구단에서는 “광주가 FIFA 징계 상태에서 미등록 선수를 출전시킨 것은 규정 위반”이라며 해당 경기들에 대한 몰수패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된 최종 판단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 해석과 논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입니다.
이번 사건이 주는 시사점
항목 | 내용 |
---|---|
📌 제도 이해 부족 | 국제 규정에 대한 구단 내부의 이해와 시스템적 대응 부족 |
🧾 인수인계 부실 | 핵심 담당자의 부재가 중요한 국제 통신을 놓침 |
🏢 기관 간 협력 부재 | 축구협회–프로연맹 간 정보 공유 체계 미흡 |
참고: 연대기여금 계산 예시
- 이적료가 10억 원일 경우, 최대 5%인 5천만 원이 연대기여금으로 책정됩니다.
- 이 금액은 선수가 유소년 시절 활동한 모든 구단에 비율에 따라 나누어 지급됩니다.
블로그 독자에게 질문
여러분은 이번 사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순 행정 실수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시스템적인 개선이 필요한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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