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 고등부는 이미 평가가 시작된 무대 ● 통계로 본 고등부 축구 진로 ● 진짜 시작은 대학 이후다 ● 부모님의 마지막 역활 ● 마무리하며 |
고등부 축구, 끝이 아닌 진짜 시작입니다
고등학교 축구부에 소속된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자녀의 진로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엔 경기 출장 여부나 지도자와의 갈등 등 다양한 감정이 동반되지만, 고등부에 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제는 선수 본인의 기량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고등부는 이미 평가가 시작된 무대
고등학교 2~3학년 무렵이 되면, 부모님들도 어느 정도 감을 잡습니다. 수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수준인지, 혹은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인지 말이죠.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고등학교 시절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국 팀을 옮기거나 축구를 그만두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경기에 못 뛴다고 끝이 아닙니다.
팀을 바꿔 기회를 잡는 것도 전략입니다.
고등부 축구선수 중 절반 가까이는 중간에 팀을 옮깁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출전 기회가 있어야 대학 진학이든 프로 진출이든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통계로 본 고등부 축구 진로
- 고등부 축구선수 약 1,500명 중
- → 약 800명 정도가 대학 진학
- → 이 중 300여 명만이 원하는 대학 진학
- → 150~200명 정도만이 프로로 진출(K1~K4 포함)
즉, 대학에 진학한다고 해서 프로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프로 진출이 전부도 아닙니다. 중요한 건, 선수가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자세입니다.
진짜 시작은 대학 이후다
대학에 진학한 후 축구를 그만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흥미 상실, 진로 혼란, 부상 등입니다. 실제로 명문대에 입학한 선수 중에도 입학 후 1년 만에 그만두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하지만 반대로, 대학 입학 이후에도 스스로를 단련하며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선수는 프로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루하루를 ‘프로선수’처럼 보내는 훈련과 생활이 필요합니다.
- 식단 관리
- 꾸준한 자기 훈련
- 지도자 피드백 적극 수용
- 비시즌 체력 유지
부모님의 마지막 역할
고등부 이후에는 부모님의 개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도자와의 미팅도 거의 없어지고, 경기 출전 여부도 오롯이 실력으로 판단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자녀가 자기 관리에 집중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 주세요.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거나, 프로 팀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낙담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포기하면 모든 기회가 사라지지만,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는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고등부는 끝이 아닙니다. 대학도, 프로도, 모두 ‘과정’ 일뿐입니다. 중요한 건 선수 본인의 끈기와 태도입니다.
자녀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든,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신을 밀어붙여 보세요.
“진짜 프로는, 실력이 아닌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 태그: #고등부축구 #축구진학 #프로진출 #학부모가이드 #학생선수 #유소년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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